먹부림/다른동네

사당 - 조가네 갑오징어

보통 사랑 :D 2015. 8. 19. 11:14

갑오징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맛있다는 댓글하나로 검색을 시작했다.

블로그들이 뭔가 믿음이 안간다

입구 간판 사진에

내부사진에

메뉴판에

음식사진까지

셋팅이 너무 잘됐다...



광곤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그래도 갑오징어를 먹어보겠다는

마음하나로 ㅋㅋㅋ 돌진!




뭐야 5시반넘으면 자리가 꽉찬다매

평일이라 그런가...

평일7시면 사당 핫타임인데 우리빼고 4테이블

입구에 영업중 간판.

불길하다 ㅋㅋ




밑반찬


미역국이 나와서 미역성애자는 미역듬뿍


미역국이 넉넉하다.

근데 미역국 향이 좀 묘해

이건 취향이지만 나는 푹 삶은 흐물한 미역이 좋은데

여기미역 탱글함.




요리가 다 되어 나와서 불앞에 앉을 필요없다♡




맛은 먹는동안은 쏘쏘.

오징어가 탱글탱글 양념은 무난무난

신기하게 싸먹으라는 설명대로

깻잎 콩나물 오징어 순으로 싸서 먹으면 무지 매운데

그냥 날로 집어먹으면 하나도 안매웠다

왠지 모르겠...

먹으면서 계속 그냥 평범하네. 갑오징어 먹어봤으니 됐네. 하며 먹었는데

하루가 지나니 왤케 또먹고싶지...... ㅠㅠ

뭔가요. 이거. 마약이라도 탔나요.. orz




볶음밥이 정말 맛있다.

고소하고 적절함.

갑오징어 불고기라 소고기가같이 들어가는줄 알았다가

오징어랑 버섯만 있어서 계속 뚱하게 먹던 같이가신 분께서

정말 맛있다며 마음풀고 감탄하며 드심 ㅋㅋ

다행 ㅋㅋ


볶음밥 먹기전까지 계속 이름이 잘못됐다고 ㅋㅋㅋ

불갑오징어볶음 뭐 이렇게 지어야 했다고 ㅋㅋㅋ

먹다가 정신나서 찍은사진 ㅋㅋ



11번 출구 주차장지나 첫골목 오른편



갑오징어 불고기 3.2만
볶음밥 1개 2천

총 3.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