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homemade

오랫만에 도시락 - 토마토카레, 명란 계란찜

보통 사랑 :D 2015. 11. 25. 14:21

그동안 꾸준히 도시락은 했지만 귀찮아서 포스팅을 안했다.

호박 속파서 호박전도 하고 이것저것 했었는뎅


사진에 계란찜이 잘 안보이는구만 ㅋㅋ

밑반찬은 회사동료가 나눠준 익은 부추김치와 역대급으로 성공한 어묵볶음 ㅎ
밥은 렌틸콩밥. 하자마자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계란찜 많이 담아서 남으면 냉장해뒀다 담날 먹우랬더니 절반 남김.


호기심에 오뚜기 하이스 카레 가루를 샀다
맹맹해.. ㅠㅠ
맛없는 하이라이스 맛이야..ㅠㅠ


전날 닭슴 삶은 육수를 남겨뒀었다.

일단 햅쌀에 렌틸콩 올려 밥부터 앉히고~

* 토마토 카레
: 맛없는 카레가루를 살려보자.
1. 냉동 닭슴 2봉을 꺼내 찬물에 담궈둔다. 해동할 시간이 모자르다. 미리 냉장실에 옮겨놓을껄 오늘도 안옮겨 놓고 나왔네 ㄱ-
2. 당근을 탕근탕근, 감자를 감자감자, 썰어 따로 담아두고 양파를 양파양파 썰어 따로 담아둔다. 죄 깍뚝썰기
3. 덜녹았지만 닭슴 약 400그람을 깍뚝썰기 후 찬물에 조물조물 핏물도 빼고 지저분한 것도 씻어내고 물기를 쫙 빼서 맛술이 없으니 소주 1아빠숟갈,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뿌려서 조물조물 해둔다.
4. 웤이 더럽다 망할. 웤을 닦는다.
5. 설거지한 웤을 달궈 물기를 날리고 버터를 넣으면 풍미가 살테지만, 버터를 안샀으니까! 식용유를 두른 후 양파 투하.
6. 미리 창문은 열어둔다. 환기안된데서 요리하면 폐암걸려..담배보다 해롭다는 말도..
7. 양파를 카라멜라이즈 한다 ㅋㅋㅋ ( 갈색나게 달달 볶아준다) 양파를 많이 넣을수록 많이 볶을수록 은근히 달고 맛있다.
8. 밑간한 닭슴 투하 볶볶
9. 감자랑 당근 투하 볶볶
10. 어제 받아둔 닭육수 투하
11. 맹맹한 하이스카레투하. 섞섞
12. 육수가 모자르니 물을 더하고
13. 안눌러붙게 저어가며 보글보글 끓인다.
14. 맹맹해 안되겠다. 토마토 퓨레 2 아빠숟갈 투하.
15. 감자가 익을땨까지 13.


짜지않고 맛난 카레완성♡

담엔 카레가루를 사던가 하이라이스가루를 사던가 둘다 사던가 하자. 하이스카레 안되겠음.



*명란 계란찜
1. 멸치육수나 다시마물로 하면 좋은데 귀찮아.... 카레만들다가 기력이 쇠함. 맹물 라면물 반정도로 넣고 진간장 반숟갈 풀어서 불에 올린다.
2. 1이 끓을 동안 볼에 계란 4개투하
3. 명란 한쪽을 껍질벗겨 알만 긁어 투하
4. 물 종이컵 반컵투하
6. 거품기로 명란 알을 헤쳐가며 잘 섞어준다.
7. 물이 끓으면 계란 투하 후 거품기로 몽글몽글 뭉칠때까지 저어준다
8. 뭉치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9.뭉치는게 제법 묵직해 지면 젓기를 멈추고 익기를 기다린다.
10. 젓가락을 찔러서 안묻어나오면..이라 쓰고 그냥 대충 익었다 싶으면 불끄고 뚜껑덮음.
11. 잔열로 완전히 익을동안 설거지를 한다.


도시락에 담애나면 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