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homemade

풍년 뉴하이클래드IH 하이브 8인용 갈비찜

보통 사랑 :D 2018. 3. 26. 15:14


겨울에 호주산 냉동 갈비 4kg 를 샀더랬다. 

3kg는 갈비찜을 해서 시즌방에 날랐다. 

곰솥에다 했는데 거의 3시간을 끓인거 같다. 

물보충해서 삶고 또 물보충해서 삶고.

어찌나 질겼던지 ㅠㅠ


2시간 반 넘게 삶으니까 씹을만 해서 물 졸이느라 3시간쯤 됐을때 불을 껐지 싶다. 

내입엔 생 고무같더만, 다들 맛있게 먹어줬다니 매우 감사. 

(몸이 안좋아서 갈비만 보내고 난 같이 못먹음. 그래서 립서비슨지 진짜 맛있게 먹은건지 알 수 없음 ㅋㅋ)



남은 1kg를 위해 압력솥을 샀다. 

밥도 하고 하려고 8kg샀는데 걍 2kg 짜리 밥용으로 사고 10키로 짜리 살껄 그랬다. 





사용법을 몰라서 한참 검색해봤는데 사람들마다 사용법이 다 다르더라 

걍 내가 연하다 생각될 만큼 삶으면 되는듯. 




해동해둔 갈비는 물 갈아줘가며 3시간가량 핏물을 빼고, 포트에 끓인 물을 부어 한번 데쳐 압력솥에 투하.

고기만 넣자니 넘 허전해서 냉장고에서 감자랑 당근을 발굴했다. 

양파 반개+파한개+갈아만든배1캔+간장(샘표501)+미림+마늘 6알 을 갈아서 설탕을 조금 더 넣었던가? 

양념을 넣어주고 압력솥을 잠그고 불을 올렸다. 


츄츄 치익치익 소리내며 추가 돌기 시작하자 약불로 불을 낮추고 20분 뒀다가 불을 끄고 압력을 빼내고 열어서 맛을봤다. 

질겨. ㄱ-

약불에 10분 더 끓여서 김이 빠질때까지 뜸을 들였다(강제로 김안뺌) 맛을 보니 한 2시간 반 삶은거랑 비슷했다. 

뭔가 빠진느낌이라 먹기전에 참기름 살짝 둘려줌





역시 냉동갈비는 질겨. 

라고 생각하며 보쌈용 삼겹살 600g과 냉장 돼지갈비 1kg를 샀다. 



보쌈용 고기는 저수분 수육으로

- 파 한개를 세로로 반 가르고 5cm정도로 잘라서 바닥에 깔고 양파 반개 적당히 썰어 바닥에 깔고 미림 살짝 뿌리고 물 반컵 넣어주고

- 된장+마늘다진거4개 조물조물 보쌈고기에 바르고 파+양파 위에 올렸다. 

- 뚜껑덥고 불올려 추가 돌고 4분(5분기다리다가 조급해서 ㅋㅋ) 불낮춰서 약불에 20분, 불끄고 김 빠지길 기다리며 뜸들임 

- 집게로 꺼내서 썰어서 김치랑 같이 먹음. 탱글쫀득 맛있었다. 



돼지갈비는

- 파 한개 세로로 반 가르고 5cm정도로 잘라서 바닥에 깔기 양파 반개 바닥에 깔기

- 무 반통 나박썰어 바닥에 깔기

- 물에 잘 헹궈낸 갈비 끓인물에 데친 후(포트물 끓여서 헹궈냄) 찬물에 하나하나 씻어서 무위에 깔기

- 양념은 귀찮으니 갈아만든 배+간장+미림+다진마늘5개 만 넣었다. 

- 고기위에 후추 톡톡 치고 참기를 조로록 두르고 만든 양념 부어주기.

- 뚜껑덥고 센불에 칙칙 추돌고 5분 불 낮춰서 약한불에 20분 불끄고 뜸들인후 김 다 빠지고 열어주기

- 먹을만 한대 막 녹지는 않더라 적당히 식감이 있어 난 좀 더 연하면 좋겠는데 .. 




약불에서 끓이는 시간을 5분씩 늘려봐야 할거 같다. 

근데 왤케 맘이 조급한지 바로 먹을것도 아니면서 자꾸만 불을 일찍 끄게된다. 

압력이 무서운건가. 




그리고 검색하다보니 다른사람들은 추구먼 뚫는 꼬쟁이같은거 다 들어있었다 하던데 나는 기억에 없음. 

안내 책자도 없었던거 같음. 

원래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