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homemade
오성 웰텍 제빵기(hb-209) 가 왔다!
보통 사랑 :D
2018. 4. 6. 12:00
또 안쓸것이 뻔한 가전에 꽂혀서
한달은 장바구니 담아두고 고민했다
제면기랑 같이 지름 ㅋㅋ
제빵기로 반죽해서 제면기로 9미리 면뽑아서 떡볶이 해먹을꺼야!!!
어제 밤 늦게 택배가 와서 부랴부랴 뜯고 호기심에 예약을 돌려두고 잤더랬다.
설명서에는 탈지분유 였는데 우유로 ㅋ 물은 우유넣은만큼 줄이고
강력분없어서 중력분으로
이스트는 미리사뒀지!
설탕을 2.5T넣으랬는데 2T만 넣었다.
생각보다 밀가루가 많이 둘어간다 (530g)
가루류 채치기는 생략
걍 버터 우유 물 넣고
밀가루 넣다가 소금 설탕 넣고
밀가루 마저넣고 이스트 올리고
식빵(밀 코스)에 아침 7시 40에 끝나도록 예약하고 잤다.
아침에 삑삑댄 후 냄새가 별로라 과발효됐나 걱정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고소한 냄새 솔솔
설탕을 반T 덜 넣어서 그런지 기대보다 맛은 없었지만
예쁘게 찢어진다. 중력분치곤 ♥
넘커서 뜯어먹다가 4등분해서 비닐에 담아두고 출근.
저걸로 뭐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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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니까 짱맛이쪙!
하루지났을떄까진 맛이 조으다!!
하루 더지나니 맛이 없음 ㅋㅋㅋ
하지만 내겐 치트키 카레가 있었지!
카레 한솥해놓고 아침마다 식빵 뜯어서 카레찍어먹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살빼겠다고 곤약밥 해먹음서 식빵+카레 아침을 일주일 내내 먹음.
(9인분 식빵중 3/4 정도 분량 즉, 5~6인분 정도 분량을 8일정도 아침으로 먹었으니 나는 지극히 표준용량을 먹나보다)
그래도 안물림.
카레 냄비 바닥까지 빵으로 싹싹 닦아먹고 다음날 슬펐음.
빵도 카레도 없어...
그리고 일주일이 더 지난 지금.
이제 슬슬 또 빵을 구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