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지름

하츠로 렌지후드 셀프교체

보통 사랑 :D 2018. 5. 2. 21:43


12월에 이사했는데 렌지 후드가 안돌았다.

부동산에 몇번이나 말했는데 먹은건지...

주인한테 직접 말하니까 교체한지 얼마 안된거란다.




답답한 자 우물판다고 4만원 미만의 하츠 렌지후드를 샀다.

그분 찬스로 셀프 교체.



가로 60센티 확인하고 렌지후드 주믄하고

후드가 오자 기존 돌지않는 후드를 떼어냈다.





충격과 공포다



뭘 상상하든 그이상이다 ㄷㄷㄷ



심지어 전선까지 녹았다. 큰 일 날 뻔했다.




하츠 렌지후드를 고정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밑에서 받치는 동안 나사만 전동드릴로 박아주면 끝


저 은색 통풍관을 고정하는게 힘들었다.

저 관은 두껍고 강한 철사가 나선으로 지지하고 있고 그위에 은박지가 씌워져 있어서 관이랑 폭이 맞아야 교체가 쉽다.


근데 울집은 옛날집이라 관이 작아.

거기다가 1센티도 안되게 나와있고 관주위에 시멘트가 묻어 고정도 힘들어....ㅠㅠ

걸어놓듯이 두고 걍 쓰기로했다.

후드 켜도 안떨어지길래 (기존 후드도 걍 걸려있었음)




새로 설치한 하츠 후드



젤싼걸로 사서 예쁘진 않지만 필터망을 빼서 세척할 수도 있고 필터망만 따로 구매해서 교체할 수도 있다.



아마 이집에 사는동안 교체할 일은 없겠지만.


장판때처럼 또 집주인 좋은일만 시켰다 ㅋㅋ

뭐 그래도 내가 살기 편해야 하니까..





집에서 고기 구울때마다 PM2.5농도가 600넘게 올라갔는데 이제 좀 낫겠지?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