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2~3달 간격으로 아버지는 검사 외래를 받고 계신다.
이상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셨는데 장에 염증이 생기셔서 지금 입원해 계신다.
2019-02-19 ct, x-ray, 피검사 (상시)
2019-02-25 교수님 외래 (상시) - 별다른 소견없음. 임파선이 좀.. 어떠하고 하셨다는데 별 이상 없다고 하셨다 함. 4월에 검사 일정 잡음.
2019-02-18~2019-02-25 까지 서울집에 계시다가 외래받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셨다.
2019-02-25 : 가방도 많이 무거웠고 많이 피로하셔서 부산 가자마자 짐도 제대로 풀지않고 주무셨다고 한다.
2019-02-26 : 오한이 들어서 자꾸 옷을 껴입고 떨면서 주무셨다고한다. 열나고 땀이 많이 나셨다고.
2019-02-27 : 아침에 안되겠다 싶어 동네 내과를 방문했다. 수술 병력이 있으셔서 "원인미상의열" 로 큰 병원 방문하라고 진단서를 끊어주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나에게 전화하셨다. 나는 당장 서울로 오라고 했고 아버지는 좀만 더 참아보겠다는 속터지는 소리를 하심.그럼
다음날 오는걸로 정하시고 열기운에 주무시다가 그날 저녁에 아침인줄 알고 부산역으로 출발하셨고 그냥 열차시간 바꿔서 당일날 올라오심.
밤 11시 넘어 아산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다. 피검사, 심전도, x-ray, ct 검사를 또 했다.
밤이라 의사가 1명밖에 없어서 확진은 아니라고 했다 (ct는 의사 2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한다.)
장에 염증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수술하신 부위와 염증소견 부위가 겹치고 확실한건 장이 부었고 혈액검사상 염증이 있다고 했다.
염증 주사제2가지와 포도당 맞았고 금식하셔야 하니 입원후 링거로 영양제와 염증약 맞으면서 2~3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하필 아산병원 전산화로 3월 17일까지 신규환자 입원 불가.
병원 코디를 통해 에이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옮기셔서 현재까지 입원중이시다.
2019-03-03 : 계속 염증약과 포도당 하얀색 영양제만 맞았는데 왼팔이 부으셔서 오른팔로 옮겼는데 또 부으셨다고 한다.
영양제가 점도가 있어서 잘 안들어가서 그런거라는데 하루에 영양제 세팩씩 넣는데 원래 그렇게 많이 넣는건가...
(시간되면 남은거 빼고 새걸로 넣는다고 한다. )
현재 4인실 간호간병통합병동에 계신다.
2019-03-04: 오늘부터 물 조금씩 드신다. 아직 의사 회진 전이다. 물-미음-죽-밥 으로 점차 바꾸고 괜찮으면 퇴원이라고 한다.
단순 장염이고 별거 아니면 좋겠다. 퇴원하셔도 일주일정도 집에 모실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