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 엘본 더 테이블 이태원점

가로수점이 본점이나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 이태원점이라며 예약하심.





커트러리 예쁘다. 특히 나이프으으으!
넌 뭔데 혼자 서있니?!
탐남.

식전빵
향이 좋으다.

A코스부터

남자를 위한 A코스 ㅋㅋ
에타이저부터 튀겨나옴.
관자 튀김. 완전 맛있다.
그치만 에피타이저라기엔 무겁.
드신분은 좋아하심. 그럼 됐지뭐. ㅋㅋ

오늘의 스프 라는데..
내입엔 딱인데 드신분이 싫어하심.
이거 채소 갈아진 맛이 났는데..
단호박이랑 아스파라거스인가?
나는 너무 맛있었음.
드신분은 오뚜기 스프가 더 맛있다함.
입맛은 개취니까ㅋㅋ

스테이크 접시에 덜어 찍어먹으라는 다섯가지 소금.
난 양갈비 향이 강해서 맛을 못느꼈음.

채끝 등심!!!!!!!!!
우와아아아아아아악!

마이쪄!!! 마이쪄!!!!! 마이쪄마이쪄!!!!
미디엄으로 해달라고 미디엄레어도 미디엄웰던도아닌 딱 미디엄으로 해달라고했음.
호주소였던거같은데.... 왤케 맛있지...
전날 친구가 구워준 안심스테이크는 안이랬는데.... 심지어 한우였는데...
스테이크는 어떻게 굽느냐가 정말 중요하단걸 다시한번 느꼈다. 밑간도!!

후식
홍차를 잘라먹었네.
홍차향 좋았음.
카푸치노 카라멜 무스와 셔벗인가?
적당히 달고 드신분 취향에 딱이었다.
그냥 나는 양갈비 먹고싶어서 b코스 먹어서 이분이 a를 드셨는데 a두시게 하길 잘했음
튀긴 에피타이저부터 달달한 후식까지
슾 빼고 다 취향저격.

이제 b코스

에피타이저
관자와 오징어와 새우에 새싹채소를 올려서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 해산물 샐러드?
상큼하고 깔끔하고 가벼워서 내취향♡
에피타이저 본연의 의무를 다하여 입맛이 무럭무럭 돋음.
근데 A코스 에피타이저 관자튀김 한조각 얻어 먹고 배부름 ㅋ

오일파스타
오징어먹물이 들어간 면과 오징어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마늘향 가득한 오일파스타.
나 배부른데.. 이거 조금 짠듯도한데.. 맛있으뮤ㅠ
왜때문이죠? 다먹음... 먹으면서 걱정함... 고기못먹으면 어쩌지...

양갈비 스테이크!!!
까올 나왔다!!! 근데 위에 쁘려진 풀 뭔지 모르겠음. 바삭바삭하게 튀겨서 올려놨는데 허븐거 같긴한데 따로먹으니까 양갈비향땜에 맛을 잘 모르겠음. 양갈비향이라고 느낀게 허브향인가?
얘는 웰던으로 구워달라할것을 미디엄으로 구워달라한걸 살짝 후회했으나 맛있었음 ㅋㅋㅋ 근데... 양갈비는 워낙 향이 강해서 그냥 양꼬치집에서 내가 구워먹어도 별반 다를바 없는 것같다. 레스토랑에선 소를 주문하는걸로.
그래도.. 예쁘게 나오잖앙♡

고기덕후 고기확대샷

후식
베리류가 들어간 무스케익과 라즈베리 레몬 셔벗.
방심하고 먹었다가 얼굴이 * 됨.
셔 셔 셔!!!!!! 마이쪄!!!!!
의심쩍어 하시는 그분께 권하여 한입 먹임 ㅋㅋㅋㅋㅋㅋㅋ 다시생각해도 웃음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커피가 엄.....청 썼다.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후식이랑 궁합이 안맞았던건지 모르겠다.
홍차가 더 맛있음.
담엔 고른다면 허브티로 할래

지극히 내취향. 신거좋아하는 여자들이 좋아할 후식.
마카롱은 안시고 별로 달지않고 쫜득쫜득 맛있다.

음.
런치라 그런지 비용도 엄청 착하다.
간략화된 코스긴하지만 코스도 알차고 가성비 좋은듯.
담에 뮤지컬 볼때 스테이크나 파스타 단품 먹으러 와야딤.

다음에 올때를 대비한 메뉴판 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