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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버지

아산병원 16-10-28~16-11-04 기록


* 10월 28일 오전 9시 > 이영주교수님 외래예약 , 오후(입원후)> CT, 엑스레이, 심전도, 초음파(호흡기검사)



전날 잠실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자고 아침일찍 출발했다 7시반경 도착. 


동관 접수창구에서 처음온 환자 외래 접수는 7시 50분이후 열린다고 하여 기다렸다. 


(일반접수창구는 이미 접수를 받고 있었다.)


8시에 시작하여 2번으로 뽑고 접수/수납 후 외과 접수하러 서관으로 이동.


교수님 진료는 9시부터 시작한다. 


진료접수는 8시반정도부터 한거 같다. 


접수하고 키+몸무게+혈압 재고 그냥 기다림.




보라매에서 찍은 CT가 삽관 후 찍어서 공기방울등 상세내역을 알수가 없어 다시 찍어야 한다고 했다. 


(PET 을 말하는것 같았다.)


입원을 해야겠다며 당일 입원 결정.


아산 베드 잘 안난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당일입원이라니 뭔가 시름이 덜어진 느낌.




외부 CT 소견및 기타등등 비용을 서관 수납창구앞 기계로 수납하고 


채혈 후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지하 1층 한식당에서 육계장인가? 뭔가 국물이 있는 밥을 먹었던거 같다. 


그 후 아버지는 병원 로비에서 기다리시고


난 집으로 가 아버지 입원짐을 챙겨왔다. 


당일입원은 12시 이후 접수라 입원해도 점심이 안나올 것이므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지하 1층 나미에서 아버지는 대구탕을 나는 메밀정식을 후다닥 먹었다. 


사실 아침을 먹은지 오래지도 않았고 뭔가 전투적으로 밀어넣었더니 나도 그날 체했고, 아버지도 속이 불편하셨다 한다.




12시가 넘어 입원 접수창구에서 입원접수를 하고 2인실로 간다는 말을 듣고 82병동으로 들어갔다. 


창가쪽 베드를 받아서 뷰가 너무 좋았다 ㅎㅎ


옆 베드 아저씨는 그날 복강경으로 담낭 수술을 했다는데 막 요가하고 계시고. 


입원실에 짐정리 대충 하고 간호사님과 상담실에 갔다.




보라매에서 진료기록 받아온거 드리고 (간호사님이 다 보시더라)


아버지가 왜 다리를 다쳤고, 남천병원 응급실을 갔고, 정형외과 의사가 황달을 의심하여 내과진료 권유했고, 남천병원 내과에서 CT후 담낭암소견을 냈고


보라매로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스탠스시술을 했고 혈관을 건드려서 헌혈을 5팩이나 했고 아버지는 RH-B형이시고


원래 혈압이 있으시고 이런약을 드시고 보라매에서 이런약을 처방을 받았고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고 달라는 서류를 드리고 병원생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키/몸무게/혈압을 재고 




나는 출근을 했다. 



아버지는 CT, 엑스레이, 심전도, 초음파(호흡기검사) 를 하셨다고 한다. 







* 10월 29일 > 위내시경


* 10월 30일 > MRI


* 10월 31일> PET, 간섬유화검사(초음파?)


* 11월 1일 > PTBD (담낭?에 몸밖에서 호수를 꽂아 담즙을 몸밖으로 빼내는것) , 5인실로 이동(창가)


* 11월 2일 > 보라매에서 스탠스한 관 빼는 시술


* 11월 3일 > 엑스레이 피검사






입원 후 다시 빌리루빈 수치가 다시 7까지 올라가셔서 수치를 떨어뜨리고 압력을 낮추기 위해 몸밖에서 호수를 꽂고 


보라매에서 스탠스한 관때문에 해당부위 PET 확인이 되지 않아 PET 촬영을 위해 관을 빼야 한다고 했다. 


도대체 보라매에서는 PET촬영전 삽관을 왜한건지 알 수가 없다. 동/정맥이 다터져서 2시간 가까이 혈액영상과에서 동맥지혈처치 하시고.. 


헌혈도 5팩이나 맞으시고.. 이것저것 검사는 다하고.. (삽관하고 PET은 왜 한거냐고!)


괜히 10월 10일 외래 11일 입원 후 10월 27일 퇴원까지 거의 3주를 고생만 하시고 


보라매 입원하신동안 자기들 검사 스케쥴 맞춰서 금식 시켜가지고 아버지가 살이 5kg 정도나 빠졌다


컨디션도 엄청 안좋아지시고.





아산병원의 이영주 교수님은 워낙 유명하니까 교수님에 대한 신뢰도 높지만


검사를 하루에 2개 3개를 해도 금식 시간 사이사이 식사를 할수 있는 틈을 준다. 


2끼연속 금식하는 일은 없었다. 


밤12시 까지 먹고 금식하고 오전에 검사하면 11시까진 먹을 수 있고 다시 4시간 금식하고 오후에 검사하고 뭐 그런식.


그래서 아버지가 훨씬 체력도 회복하셨고 기분도 좋아지셨다. 





지금은 일단 상태를 봐서 퇴원하고 수술날 다시 입원하는 방향으로 안내를 받았고


아직 퇴원 및 수술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까먹기 전에 기록. 



*11월 04일 > 새벽5시 피검사, 간색전도검사(?, 색소있는 약 투입후 5분간격 채혈3번) , 대장내시경(조직검사할수도)


3일 밤 9시부터 대장내시경을 위함 액체 2L, 12시경 2L 금식 후 새벽 피검사 간색전도검사, 대장내시경 후 식사가능. 


대장내시경은 몇시에 할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다.  지금쯤은 일정이 잡혔겠고 어쩌면 검사를 했을수도 있겠다. 





나는 3일밤 아이들 호텔링을 보냈다. 겁먹은 쵸비. ㅎㅎ 빨리 적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