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스파 갔다가 야시장 계획이었는데 비가너무 많이왔다.
스파 데스크에 물어보니 바로 옆집이 맛집이래.
아무 준비없이 들어간 시암위즈덤.
어머. 미슐랭이야? 웬일?!
근데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었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가?
첨갔더니 음료메뉴만 줘서
식사메뉴 달라하니 코스메뉴를 준다.
단품은 없냐니까 죄송하다며 뒤늦게 가져다줌.
물안시키니까 컵치움 ㅋㅋ
음료를 시켰다. 물이 비쌀거 같더라고.
의사소통이 넘나 어려운 가운데 쟁취해낸 단품메뉴
먹기전에 에피타이저를 가져다 줬는데 나중에 돈받을까봐 걱정하며 먹었다 ㅋㅋ 사진이없네.
다행히 돈은 안받음.
똠양쿵!! 개마시써!!!!
첨에 자스민 라이스 찾다 못찾아서 맹고앤스티키라이스를 주문하니 안됀대ㅋㅋㅋ
자스민라이스도 안된다해서 친구가 매우 화났다.
그래서 볶음밥 시킴.
커리중에 그린커리와 가장비슷해 보이는걸로 골랐지. 소고기 들어가는거였고 매콤하고 맛있었다.
서버들이 넘나 소통이 안되니까 먹고있는도중에 사장님이 나와서 맛있냐 어쩌고 체크해주더니 자스민 라이스 된다며 줬다 ㅋㅋㅋ 뭐야이게 ㅋㅋ
결국 다먹고 맹고밥까지 ㅋ 라이스3종 ㅋㅋ
근데 이 망고밥이 태국서 먹은 맹고밥중 가격도 최고 맛도 최고.
계산서 ㄷㄷ
태국에서 코스도 아닌데 둘이서 10만원이라니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계산서를 보니 픽업디져트를 먹었어야했는데 못먹은게 아닌가싶고
대신 서버들한테 화났다가 답답했다가 어처구니없었다가 너무 웃겨서 웃었다.
솔직히 팁주기싫었는데 계산서에 이미 포함이고. 쳇.
우리가 한참 실성한듯 웃으며 먹을때 외국인 커플이 들어왔는데 거기도 의사소통의 문제를 한껏 격고있는 느낌 ㅋㅋㅋ
땡큐~ 땡큐~ 땡큐가 점점 커지더니
땡큐가 노땡큐가 되고 ㅋㅋㅋ
내 그렇게 단호한 노땡큐를 실제로 들어본건 처음. ㅋㅋㅋ
목소리에 표정있었다. 개정색.ㅋㅋ
암튼 넘 최근 5년안제 제일 크게 웃었던 날.
솔직히 맛있었어.
인당 5만원 짜리냐고 물어보면 애매하긴한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서빙만 좀 물흐르듯. 불편하지 않았다면 매우 좋았을텐데.
세네명의 서버가 정말 불편한 관심을 쓸데없이 많이보여서 너무 좀 화도 났었고 그상황이 너무 웃겼다.
재밌었던 기억. 맛있었던 시암위즈덤.
담에도 오아시스가서 아로마마사지를 하고 시암위즈덤 가서 맛있게 먹어야지.
그들이 나쁜의도로 잘못된 정보를 준 것이 아니라 좋은의도였으나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정황추측해보면 정말 시트콤에 들어갔다 나온것 같다.
친절하긴햇는데 정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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