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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

주말의 영화 후기

* 범죄도시 (4.5)

찝찝할것 같아 보지 않은것은 나의 선입견이었다. 

상상했던것 보다 훨씬 유쾌한 진행. 무기력하지 않은 경찰의 모습이 뭔가 든든했다. 

방향성이 무척이나 밝았던 영화. 

괜히 안보고있었다 후회했다. 



* 1987 (5)

그런다고 뭐가 바뀌나요? 

하지만 작은 양심들이 모여 바꾸어 냈다. 

위대한 일을 해내는 평범하고 위대한 사람들. 

나는 과연 역사앞에 비겁하지 않을 수 있을까.


* 파트너 오브 좀비 (5)

딱히 공포물이 아니었고 아무런 기대없이 보기시작했으나 점점 자세를 고쳐앉았다. 

중간중간 에이. 저게뭐야. 어휴~ 하는 한탄을 뿜어댔으나

어쨌든 크게 집중을 흩트리지 않고 끝까지 보게 했다. 

저예산 영화지만 꽤 잘만들었다 싶었다. 

웜바디스 생각나는 성장영화. 

말도안되는 스토리를 끝까지 보게 한 영화의 힘에 감탄하여 5점 주고 하트도 눌러줌.

(꽤 하트가 많았던걸로 봐선 나같은 사람이 많았던것 같다.)



*새벽의 저주 (4)

파트너 오브 좀비를 보았으니 전형적인 좀비물을 보자며 검색했다. 

뛰는 좀비의 시작이라길래 보는데 어.. 본거네.  본건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데 본건 알겠어.

아. 저거 저러지 않았나 그치. 스토리가 본 직후에 선명하게 다시 떠오름. 

보기 전까진 스토리 기억이 1도 안났음. 

나도 좀비물을 새벽의 저주로 시작했던거 같다. 

전형적이고 드라마같은 화면이지만 왜 추천작인지 알것같다. ㅎㅎ

좀비물이면 이건 봐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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