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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예전 우리동네(상도동)

숭실대 치킨 - 알로하






이사온김에 모험을 해보았다.

뭐 지코바랑 비슷하겠지... 하며 주문.

사실 배민에 2000원 쿠폰 있길래 처음 주문했었지 ㅋㅋ




후라이드류는 아니고 오븐(?)구이류다. 사진이 지코바 삘이 나서 주문했었다. 

평일저녁 치밥예정이었으니까?

마이 매울까봐 중간맛으로 주문했음. 




퇴근길에 주문하고 집 도착전

주문한지 20분만에 배달왔다 전화와서 당황.

문앞에 놓고가시라고 도착즉시 손닦고 냠냐미. 





미쳤다. 맛이 정말 육즙촉촉 한두개 먹을때까진 하나도 안맵고 세네개 먹고 나면 약간 매운맛이 올라오는? 

너무 마이쪄. 마이쪄. 

새우도 칵테일 아니고 탱탱하고 맛있고 유일한 단점은 떡이 좀 딱딱한거? 

떡은 데우면 말랑해 질듯. 






먹다 남긴거 담날 아침에 먹어도 맛있었다. 감동.. 오열. 


처음먹고 얼마만에 재주문했나 보니까 딱 열흘만이네 ㅋㅋ


결제내역은 이러했다. 


3월 18일 교촌 레드

3월 27일 알로하 중간맛

4월 5일 알로하 매운맛


열흘마다 치킨 안먹으면 병걸리는듯? ㅋㅋ









암튼 매운맛은 중간맛보단 매운데 교촌레드보단 덜맵다. ... 고해야하나? 

매움의 결이 쫌 다르다. 



중간맛은 세네개 먹으니까 매운맛이 씁씁 올라왔고

매운맛은 두개째 먹으니까 오더라 ㅋ

내취향은 중간맛.

간의 밸런스가 더 잘 맞는거 같다. 



아. 침고여.




아침엔 빵 뜯어먹느라 못먹었는데 저녁에 집가면 남은 치킨 먹어야지 >ㅅ<

매우 행복. ㅋㅋㅋ




아무튼,

알로하 치킨. 양념 진짜 맛있음. 강추강추. 



일평생 치킨을 왔다갔다 하면서 교촌레드로 돌아가던 사람이었는데

알로하를 만나고 최애치킨이 바뀌었다. 

끄아아앙. 





+ 추가 (2018.04.12)


이틀전에 순한맛을 시켜보았다. 

중간맛이 킹왕짱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