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3일(수) 혜민병원 호흡기내과 퇴원(퍠렴)
2019년 10월 24일(목) 아산병원 종양내과 장흥문교수님 외래 - 폐렴 약 1주 처방
2019년 10월 31일(목) 아산병원 종양내과 장흥문교수님 외래 후 항암2차-1회 주사 (백혈구 5.2 *10^3ul, 절대호중구수 2690/ul)
2019년 11월 08일(금) 아산병원 종양내과 장흥문교수님 외래 후 항암2차-2회 주사 (백혈구 3.7*10^3ul, 절대호중구수 1540/ul)
이번주는 휴식이다.
항암 1차 기간에도 호중구는 3000 언저리 였는데 확실히 떨어졌다.
그리고 한달새 혈당이 101~110 사이로 나오신다. 공복혈당은 70~99가 정상인데..
과일이랑 고구마를 매일매일 드셔서 그런가..
대략 주사 후 3일차에 가장 피곤하고 힘들어 하신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나 이불개기등 집에서 생활하는 활동은 모두 하시지만 금새 피로해 하시고 누워서 주무시고 그런다.
1일에는 시장도 다녀오시고
2~3일에는 밖에 안나가시고 집에만 계시는 편이다.
금요일에 2-2 주사를 맞은 후 토/일/월 모두 집에 계셨다. 화요일부턴 가까운 시장에 장보러 나가시고
나는 그냥 삼시두끼는 제대로 챙겨드리려고 밥순이 모드중이다.
고등어/삼치/소고기/돼지고기 쟁여놓고 돌려가며 요리하고 (오늘아침엔 고등어)
꼬막이랑 홍합이 많이 나길래 장볼때 보이면 같이 담고 (어제저녁엔 꼬막 ㅎㅎ)
파란 풀은 종류별로 담고 있다 ㅎㅎ (어제 오늘 청갓이랑 브로콜리)
나물류를 매끼 먹어야 하니까 질릴까봐 풀종류라도 돌려가며 ㅎㅎ
근데 돌려봤자 소금/간장/된장 중 택1 참기름/생들기름 중 택1
약간 그맛이 그맛인거 같다;;;
위점막이 약해지니까 자극적이면 안될 것 같아서 고춧가루는 최대한 안쓰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내가 좋아해서 자주하는게 브로콜리 자주 삶아서 소금+올리브유 굴려서 내기..
아부지가 좋아하셔야 되는데 크게 좋다 나쁘다 안하셔서..
그냥 된장에 무친 나물이 맛있다고 하셔서 요즘은 파란풀은 거의 된장에 무치고 있는데 지겨우시려나...;
아침 7시 반경 아침 차려 드리고 밥, 국, 단백질류(생선혹은고기), 나물류 1~2가지, 밑반찬(멸치볶음이나 연근조림 같은거)
오전 10시경 아부지가 직접 사과+토마토 베이스에 키위/멜론 등 집에있는 과일 + 견과류 + 올리브유 갈아서 간식 드시고
오후 2시경 아부지가 직접 고구마 2개정도, 계란 2~3개 정도 쪄서 점심 대신 드신다. (반찬밥국 다 해놔도 직접 차려드시지는 않으신다.. 고구마가 맛있으시단다.)
저녁 8시~8시반경 저녁차려서 함꼐 식사를 한다. (밥,국, 고기/생선, 나물1~2, 밑반찬1~2)
틈틈히 간식 드시라고 귤같은거 안떨구려고 하고.
뉴케어 캔을 여러가지 사서 넣어놨는데 그건 안드신다. 셀렉스도 안드시고;;
맛이 없나 싶어서 출근길에 먹을겸 내가 좋아하는 삼육두유(검은콩칼슘)를 샀다.
아빠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다.
건강하게
'일상 > 아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거리 정리(2019-11-25 ~ 2019-12-01) (0) | 2019.11.25 |
---|---|
먹거리정리(2019-11-18 ~ 2019 -11-24) (0) | 2019.11.19 |
간문부담도암 수술 후 항암 1차(화학-주사) 치료 후 폐렴 치료중 (0) | 2019.10.21 |
사람이 참 간사하다. (0) | 2019.10.01 |
간문부 담도암 수술 후 임파선 전이 (1)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