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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homemade

5월 도시락 - 두릅,김치찌개,김치국,마늘쫑건새우볶음,갈치구이,장어구이,가지무침


두릅 처음 손질해봤다.
참두릅인줄알고샀는데 개두릅인듯
가시가 너무많고 억세서 반절 넘게 버리고
손가락 가시에 찔려가며 손질해서 소금물에 삶았다.
(부드러우라고 데치기보단 삶았다는 표현이 맞앙)

진정 사랑의 힘이다.

초장 곁들이고 감자베이컨볶고.
국은 무난한 돼지고기 김치찌개.

인증






갈치 5팩3묶음을 샀다
3조각을 구워서 도시락엔 가시 다 바르고 살코기만 두조각이 들어감 ㅋ
사진엔 안보이지만 진짜 살만 발라 넣었다.

진정 사랑의 힘이다2 ㅋㅋ

국은 건새우,멸치,다시마,간장 육수에 김치와 간마늘 약간 넣고 끓여냈다.
건새우 진작 살껄 너무 맛있다.

마늘쫑은 3cm정도로 자르고 기름에 볶다가 다진마늘 간장 물엿 정도만 넣은 양념 더하고 보리새우 넣어서 볶아줌. 냠 맛있엉.

갈치니까 김치도 담고 한상.

물고기 못드시는분이 갈치만 먼저 다먹은 후 김치와 김치국을 보며 왜 이조합인가를 고심했다 한다. ㅋㅋㅋ

아오 정말! 초딩입맛! 김치는 갈치랑 먹으라고 넣은거지 바보 멍충이!


그리하여 인증



어. 이건 내 아침겸 점심인데 ㅋ

임연수어 구워서 싸준 도시락도 인증이없어 사진이 없네.


제철생선 장어를 먹였다.
바다장어 9마리 양념이랑 같이 받았다.
머리는 뗘서 탕을 할까하다가 과감히 버림.
귀찮아.

식초물에 담궜다 씻어내고 물기 빼고
팬에 익힌 후 양념발라 다시 구움
내입엔 약간 비린듯도싶어서 양념을 더 얹었다. 먹기전에 렌지에 1분 돌려먹으라고 당부하고 실리콘 뚜껑있는 냉동밥용 글라스락에 담아 보냄.

맑은 미역국 할랬는데 집에 미역이 유통기한이 무려 3년이지났음 ㄷㄷ 버림.
국은 어제남은 김치국.
혼자먹을랬는데 나눠담음. 쳇.

가지는 4~5분 쪄서 간장 간마늘 물엿 미림 매실청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양념에 조물조물 무쳤다


장어는 다 먹었다고 한다.
맛있지만 너무 많았다고ㅋㅋ
많았겠지 4마리는 여기들어간거같은데 ㅋㅋ
가지랑 마늘종이 남았으니..
오늘은 된장국에 계란말이나 해갈까?
..아직 장어 많이 남았는데 국만 하고 장어담아갈까 ㅋ


퇴근하며 장보고 뚝딱뚝딱 요리하고 도시락싸고 밥먹고 공원가서 30~40분 운동하고 도시락 가져다 주면 딱 맞아.

하루하루가 즐겁다